이용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라져 가는 추억의 건물들.. 지금은 번듯한 건물안 깨끗한 바닥 넓은 실내에서 문방구 나 00사 라는 이름 대신 문구점이던가 00팬시 등 화려하게 변해버린 곳 내가 어린 시절에는 아이 셋,넷만 들어가면 꽉 차버리는 좁은 공간에서 문방구 주인 아저씨에게 준비물을 불러주며 등교길에 꼭 들르는 말그대로 필수 코스 이자 단골 손님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50원짜리 뽑기를 뽑아 1등 당첨 만화책을 받고 싶었고 앞에 쫙 깔아 놓은 좌판에 놓인 어른 들은 불량식품이라 말했지만 그때는 왜이리 달고 맛있었는지 100원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신중히 골랐던 기억이 난다. 준비물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을때면 주인아저씨는 항상 공책을 펴놓고 이름과 몇학년 몇반 만 써놓고 가면 외상으로 주시곤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들에겐 보물 창고와 같았던 그곳 지금 아이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