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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시절~/추억의먹거리 기억하시나요?

와 호빵이 원래 이름이 아니라 상품명이였군요.

       

   

우리가 지금도 호빵이라 부르고 찐빵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삼립호빵"

   

사실 호빵은 삼립 식품의 창업자 허창성 명예회장에 의해 고안됐다고 합니다.

   

69년 말 일본에서 제품 시장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허회장은

   

"찐빵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되 제빵 회사 제품 답게 뭔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여서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군인 초소 같은 곳에서 최대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을 개발하였고

   

찐빵을 대량생산하되 이를 언제든 따뜻하게 공급하는 것이 상품화의 관건 이였던 만큼 회사는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사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수 있도록

   

우리가 소위 말하는 호빵통(찜통)을 개발함으로 호빵이 완성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 듯이 부르는 이 호빵의 어원은

   

'호호 분다' 는 의미에서 임원 회의를 통해 결정되어 찐빵을 대신하는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71년 10월 생인 호빵은 20원으로 당시 5원에 팔리던 다른빵에 비해 4배나 비싼데도 불구하고 찜통에 들어가 데워지기가 무섭게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

   

후문으로는 찜통 옆에서 호빵이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흔히 볼수 있었다고 해요 ㅋ~

   

우리가 알고 있는 호빵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리저리 찾아보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유명사보다 대명사가 이렇게 어울리는 음식 참 찾기 어려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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